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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Air 3세대 개봉기, 9개월 사용 후기

작년 2020년 7월, 고민을 하다 아이패드 에어 3세대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약 9개월 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이 비싼 걸 사서 내가 잘 사용할 수 있을까?'

"꼭 사야 하는 물건일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현재 데스탑 컴퓨터도 있고 노트북 그리고 휴대폰까지 있으니 여기에 고가의 태블릿 PC까지?

갖고 싶은 욕망인지 필요한 물건인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샀다가 잘 활용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었지요.

 

이런 고민을 통해 구입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처럼 사야 할지 고민을 하는 분이라면 

"꼭 사세요"라고 10번이고 20번이고 권하고 싶습니다.

절! 대!로 아이패드를 사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처럼 좀 더 일찍 사지 않았던 것을 아쉬워하게 될 겁니다.

 

아이패드 에어 3

 

iPad Air 3 10.5 3세대 구입 사양

 

쿠팡을 통해서 구입

애플코리아와 정식 판매 계약을 통해 정품만을 거래서 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배송의 장점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구입은 2주일가량 기다려야 합니다.

 

Wi-Fi형

용량 : 256GB

색상 : Gold

아이펜슬 1세대

 

아이패드 가격 740.040원

아이펜슬 1세대 가격 114,130원

 

구입 당시 <Wi-Fi>와 <Wi-Fi + cellular>를 사야 할지, 그리고 용량은 64GB와 256GB 옵션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에어 4세대가 출시되면서 현재 이 제품은 품질이라 당시의 정확한 가격차이를 알 수가 없지만 어떤 옵션인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최고 사양에 아이펜슬까지 구입하면 거의 백만 원가량 되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cellular가 되지 않더라도 불편함은 없으리라는 판단에 용량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 휴대폰 용량이 너무 적어서 고생했던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사진이 2,000장가량 있어도 여전히 200GB가 넘게 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64GB로 사도 될 걸 그랬나?' 싶었지만 앞으로 용량 신경 쓰지 않고 쭉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 만족합니다. 

 

 

iPad Air 3세대 개봉

 

아이패드 에어3 개봉기1

 

아이패드 에어3 개봉기

 

구입 전 쿠팡의 후기글을 읽어 보니 택배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가전제품인데도 박스가 찢어져 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아무 탈 없이 에어 뽁뽁이까지 넣어서 잘 받았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아이패드가 내 손에~! 짜잔~

 

 

 

반짝반짝 눈이 부시는 아이패드 에어 3~ 너무너무 좋아요^^

 

 

아쉬운 점

 

지금이야 적응이 되었지만 처음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는 화면이 작았습니다. 아이패드의 장점인, 2가지 화면을 동시에 띄워 사용하기에는 좀 작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통해 본 영상 대부분은 화면 크기가 12.9형이나 11형의 아이패드 프로였으니 차이가 났던 것이지요. 큰 화면이 좋지만 너무 비싸서 못 샀습니다ㅠ.  이렇게 아이패드가 좋은 줄 알았다면, 만약 지금 다시 산다면 무리해서라도 프로를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에어 3 4세대가 출시되면서 화면도 좀 더 커지고 애플펜슬 2세대도 사용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4세대도 괜찮을 듯합니다.

 

 

아이패드 에어3로 달라진, 8개월 사용 후기

 

가장 중요한 변화는 자꾸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사실입니다. 즉 창조의 본능을 자극하는 게 아이패드의 특징입니다. 똑같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보고 찍고 소통하는 것은 휴대폰이나 아이패드나 모두 똑같습니다.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손에 <애플펜슬>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쥐게 되면서 자꾸 무언가를 끄적이게 되고 무언가를 만들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휴대폰의 화면은 작고 터치만으로는 사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도 강력한 기능들이 많지만 마우스와 키보드로 움직이기에는 사용법도 알아야 하고 제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는 휴대폰과 컴퓨터의 중간 지점의 장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가 간단하고 바로 화면이 커질 뿐 아니라 화면도 큽니다. 그리서 영상과 전자책 읽기에 좋습니다.

 

물론 처음으로 애플을 사용하다 보니 전원 버튼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서 찾아 헤매야 했고 기능들도 익혀야 했습니다. 곧 적응을 하자 애플만의 강력한 어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굿노트와 키노트 그리고 프로크리에이트,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드는 생각 "와, 세상에 이런 어플도 있구나!'라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 어플들을 이용해서 굿노트로 다이어리를 매일 쓰고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다이어리까지 제작하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있고 영상까지 배우고 싶게 만드는, 이제 휴대폰은 통화용으로만 사용하고 대부분을 아이패드와 하루 종일 재밌게 보내는 중입니다.

 

아직까지도 배울 게 더 많지만 지난 9개월 간의 사용 후기를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아이패드 꼭 사세요

아이패드가 아닌 갤럭시탭이라도, 태블릿 PC 꼭 사세요

손에 연필이라는 도구가 쥐어지면서 한 차원 더 높은 세상으로 당신을 이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