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접어들면서 전 세계를 강타한 인공지능(AI)이 연일 화제입니다. 지금까지 과학 기술은 빠르게 발달해 왔지만 이번 AI가 전하는 충격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변화에 다소 변감한 저조차도 앞으로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부분이 놀라웠는지, 다양한 인공지능을 소개하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챗 GPT는 무엇인가? 챗GPT는 대규모 문자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통해서, 다양한 상황과 질문에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프로그램입니다.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이,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자연스럽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삼성의 '빅스비'나 애플의 '시리'와 같은 대화형 AI가 있었지만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었습니다. 현재의..
오랫동안 사용하던 물건이 고장이 나 고칠 수가 없어도 쉽게 버릴 수가 없다. 그까짓 것 쓰다가 버리는 게 물건이니 새로 사면 그뿐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용한 내 손때가 묻었을 뿐 아니라 그 시간의 추억까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관하기가 힘든 큰 물건은 어쩔 수 없이 버리지만 핸드폰처럼 자잘한 물건들은 가능하면 버리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아파트라는 현대 주거 공간은 이 모든 것을 버리도록 만드는 구조다. 그래서 영화를 통해서 유럽의 어느 집 창고나 다락방에서, 선조들이 사용했던 100년도 넘은 가구나 옷 그리고 금방 바스러질 것 같은 편지 뭉텅이 등 소소한 물건들이 보관되어 있을 때는 참 신기하면서 부러웠다. 만약 나의 어린 시절에도 이런 공간이 있었다면 삐뚤삐뚤하게 글씨 연습을 했던 공책이나 ..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방송인이자 식당 경영, 뮤지컬 지도 및 강연 연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고명환의 신작. 누군가는 책을 읽고, 또 누군가는 책을 권하기도 하지만 책에 나오는 그대로 해본다는 생각은 왜 못했을까. 이 책이 독서법을 다룬 여타의 책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닥치는 대로 많이, 빨리 읽고서 그저 무언가 바뀌었노라고 말하지 않는다. 책이 일러주는 대로 따라가고 실행해보면서 그 효과를 실제로 검증해온 기록이다. 저자 고명환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출판일 2017.10.20 TV에서는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 식당을 많이 소개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접 방문하기보다 배달이 많았을 때도, 이런 가게에는 여전히 줄 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또 방송을 보고 맛있게 보여..
조카가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지금도 학교에서 제공한 태블릿 PC가 있어도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년에 쓸 태블릿 PC를 미리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졸업시즌과 입학 시즌이 겹치는 2월에 이벤트가 많이 열리기는 하지만 겨울 방학 때 미리 사용하며 기능을 익힐 수 있고, 또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환율 때문에 내년 가격에도 어떤 변동이 있을지 모르니 지금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태블릿 PC라고 해도 이미 아이패드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 단연 애플과 아이패드를 선호한다고 하잖아요. 갤럭시 탭 사이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니가 저애게 어떤 아이패드를 살 지 조언을 구하더라고요.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야 모델명 고민 없이 최신 제품에 메모리 높..
칫솔관리의 중요성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칫솔의 관리를 잘하고 계시나요? 혹시 입 속 세균을 제거하기 위한 양치질이, 잘못된 칫솔 관리로 오히려 세균을 내 몸속으로 넣고 있지는 않나요?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철 화장실은 세균의 번식이 더 잘 됩니다. 칫솔 세균은 치주염 등 잇몸 질환이나 전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지요. 칫솔 관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사실 그동안 저도 눈에 보이지 않기에 ‘괜찮겠지’라며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여름을 지나면서도 관리의 필요성을 느껴서 이참에 칫솔살균기를 구입해 봤습니다. 다양한 종류 중에서 생활 패턴에 맞춰,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대가 편한 미니 칫솔살균기를 선택했습니다. 아이리버 충전식 ..
이 책은 츠바이크가 전쟁의 광증에 사로잡힌, 2차 대전 직전의 유럽 대륙에서 벗어나 브라질로 망명해서 쓴 책이다. 생의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었지만 결국 미완성으로 남긴 유작이다. 츠바이크는 왜 마지막 순간까지 이 책을, 몽테뉴를, 놓지 못하고 있었을까? 츠바이크는 비록 몸은 벗어났어도 유럽에서 날아오는 시대의 피냄새는 막을 수 없었다. 다른 신념을 서로 인정할 수 없어서 대규모 살상이 벌어지는 곳을 떠나왔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체념과 자책을 할 때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인문주의자 몽테뉴의 삶에서 그는 위로를 받고 싶었다. 20대에 몽테뉴의 을 읽었던 츠바이크는 그때는 아무 감흥도 없었다.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권리가 당연하던 시절이었다. 몽테뉴가 말하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전혀 ..
스페인에서 캐나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난 작가 얀 마텔은 이 책 로 2002년 부커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소설가 한강이 로 이 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지요. 그래서 부커상이 이제는 참 친숙합니다. 배가 난파되어 태평양 한가운데 한 소년과 뱅골 호랑이가 구명보트에서 227일 동안 오래 버텼던 모험적인 이야기처럼, 이 책 역시 출간 당시 많은 화재를 모으며 3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16살 인도 소년 파이에게는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동하는 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형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동물들을 보며 함께 자랐습니다. 갈수록 인도의 상황이 열악해지자 아버지는 모든 동물을 팔아버리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에 팔려가는 동..
'나’로 존재하는 것은 육체일까? 영혼일까? 여느 때와 똑같이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 어떤 예감도 없었다. 그 특별할 것 없던 아침이 뉴스 속보로 깨져버렸다. 스키장을 향해 가던 버스가 굴러서 많은 사상자가 발송했다는 속보. ‘헤이스케’는 아내와 딸을 떠올리며 온몸에 식은땀을 흘렸다. 이 순간, ‘헤이스케’에게는 다시 오지 않을 일상이 깨져 버렸고 그리고, 비밀이 생겼다. 버스가 계곡을 구르는 순간 아내 ‘모나미’는 온몸으로 딸을 감싸 안았다. 이 때문에 출혈이 심한 ‘모나미’는 생명이 위독해졌고, 장시간 짓눌러 호흡을 하지 못해 뇌를 다친 딸 ‘나오코’는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다. 병원에 도착한 남편 헤이스케는 딸의 안부를 묻는 아내를 위해 의식 없이 옆에 누워 있던 딸과 아내..
[제목] 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저자 : 데비 텅 출판 : 윌북 발매 : 2021.01.30 분야 : 그림 에세이 점점 다양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인정되는 세상이다.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늘 중심이 되는 활동적인 성향의 사람이 있는 반면에 혼자 있는 걸 더 즐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평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향적인 사람들은 그동안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숨겨왔다. 그러다 점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양한 채널이 생기면서 소소한 일상과 마음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저자 역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그런 자신의 일상을 담은 만화를 한 장씩 블로그에 업로드했다. 그러자 ..
[제목]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저자 : 신은영 출판 : 세나북스 발매 : 2020.11.10 분야 : 글쓰기 일반 1년 전만 해도 평범한 주부였다고 하는 저자는 1년 만에 4권의 책을 썼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저자는 오직 하루 한 편씩 블로그에 글을 썼을 뿐이라고 말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으로,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 저자는 책을 읽고 서평을 썼다. 오직 살기 위해서,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서 책 읽기와 글쓰기 이 두 가지를 반복했다. 그러다 한 공모전에 응모한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만약 누군가에게 공개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 못한다고 혼자서만 끄적거렸다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 못했을 것..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장소였던 교도소 철문이 열리고 두 부대가 걸어 들어오는 실루엣을 보면서도 설마? 했습니다. 점점 뚜렷해지며 얼굴을 보자 저도 모르게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다시 보는 반가운 얼굴들, SDT와 해병대수색대! 그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SDT "다시는 지지 말자 무조건 올라가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훈련을 했습니다." SSU "4강 쟁탈전 만큼은 상대방을 박살 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병대수색대 "어떤 미션이든 불사 지르자. 두고 보십시오. 결과로써 증명해 내겠습니다." 아쉬운 탈락으로 인해, 더 독해진 마음을 품고 돌아온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반전의 연속이었던 9회였습니다. 특전사와 707 vs UDT와 SSU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결과로, 육군연합이 승..
[제목] 울지 않는 늑대 저자 : 팔리 모왓 출판 : 돌베개 발매 : 2003.07.14 분야 : 에세이 언제부터 우리에게 늑대에 관한 이미지가 만들어졌는지 모르겠다. 영화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늑대는 늘 포악하다. 피에 대한 굶주림으로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호시탐탐 달려들기를 기다리는 그런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래서 늑대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저자 팔리 모왓은 50년 동안 환경과 동물에 관한 글을 써왔다. 유년 시절부터 자연 세계와 동물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졌고 서로 교감하면서 살았다. 특히 수차례 북극을 찾아가 머물렀던 경험은 자연과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에스키모와 인디언들에게 따뜻한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가 늑대와 순록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로서, 캐나다 연방 정부 소속으로 ..
참호 타이어 격투에서 배운 점 3가지 지난 11일의 8회에서는 베네핏이 걸린 참호 타이어 격투가 벌어졌습니다. 부상과 체력 소모를 피하려는 707의 기독으로 인해 부전승으로 올라온 UDT와 특전사의 대결이었습니다. UDT의 첫 선수는 현재 격투기 선수인 김상욱이었습니다. 김상욱은 그동안 자신이 팀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이번 참호 타이어 격투에서는 다른 선수들에게 물 묻히지 않도록 해주겠다고 했지요. 그 말처럼 1:1로 맞붙은 특전사를 상대로 4명 모두 이깁니다. 긴장감 있게 지켜본 이 대결에서 느낀 점을 3가지로 요약해보겠습니다. 1. 대결은 기선제압이다 김상욱은 '격투'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격투기 선수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다른 미션 때와 달리 ..
김민수 1991년생, 31세 레슬링 선수, 현 레슬링 코치 키 174cm 78kg 제23보병사단 병장 전역(EBC 1055기) 지난 8회 방송부터 SDT 대원들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매 미션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면서, 저절로 응원하게 만들었던 SDT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특수부대와 달리 병사 출신들로 구성되어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은 이유 중 하나에 SDT 김민수 팀장이 있었습니다. 매 미션마다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팀을 이끌었던 그의 활약을 정리해봤습니다. 모든 부대가 한 자리에 모였던 첫 방송 스튜디오에는 긴장감이 흘렸습니다. 저마다 부대의 명예를 걸고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색한 침묵과 긴장감이 흐를 때 등장했던 SDT! 707의 짓궂은 장난에 넘어가 시청자들에게 ..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던 SDT 부대에 관심이 높은 요즘입니다. 그러나 뜨거운 관심에 비하면 SDT 강준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강준은 그가 2달 전부터 시작한 이라는 유튜브를 통해서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이번 'Q&A' 영상과 지난 영상들 그리고 인스타그램까지 살펴본 후 알게 된 사실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나이 1998년 12월 21일 생이고 나이는 24살입니다. 혈액형 B형. 2. 가족관계 등산을 가서 다정하게 두 손을 꼭 잡고 계단을 오르는 엄마와 아버지가 계시고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본 집은 경북 상주에 있고 현재 강준은 인천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강준이 집을 닮은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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