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365 tip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장소였던 교도소 철문이 열리고 두 부대가 걸어 들어오는 실루엣을 보면서도 설마? 했습니다. 점점 뚜렷해지며 얼굴을 보자 저도 모르게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다시 보는 반가운 얼굴들, SDT와 해병대수색대! 그들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반가운 얼굴 SDT
돌아온 해병대수샛대

 

SDT "다시는 지지 말자 무조건 올라가자, 이런 생각을 하면서 훈련을 했습니다."

SSU "4강 쟁탈전 만큼은 상대방을 박살 낸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병대수색대 "어떤 미션이든 불사 지르자. 두고 보십시오. 결과로써 증명해 내겠습니다."

 

아쉬운 탈락으로 인해, 더 독해진 마음을 품고 돌아온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다시 한 자리에 모인 여섯 팀

반전의 연속이었던 9회였습니다.

 

특전사와 707 vs UDT와 SSU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결과로, 육군연합이 승리하면서 해군 연합 두 팀은 탈락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UDT와 SSU의 데스매치가 있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함께 동지가 되어 작전을 수행했던 팀이 다시 적으로 마주 봐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초반 스피드를 내는 작전을 짰던 UDT가 승리를 하면서 9회가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지난 탈락 두 팀의 등장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해병대수색대와 SDT 그리고 SSU에게는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4강 토너먼트 대결이 주어졌습니다.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극한의 미션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누가 과연 4강에 오를 수 있을까요? 점점 흥미로워지는 강철부대입니다.

 

120kg의 IBS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처음 본 IBS에 당황했던 SDT도 이제는 능숙하고 재빠르게 들어 올리며 나아갑니다. 여전히 엄청난 IBS의 무게에는 익숙해지지는 않겠지만요.

 

 

미션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예고 화면으로 짐작해보면, IBS를 메고 물이 빠진 썰물을 통과해서 섬에서 깃발을 먼저 잡거나 어떤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미션으로 예상해 봅니다.

 

갯벌에서-고전하는-팀들

 

 

 

그러나 더 물러날 수 없다는 각오와 달리,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갯벌이 자꾸 발목을 잡습니다. IBS를 이고 갈 수도 없고, 갯벌과 마찰이 되면서 끌 수도 없는 상황이겠지요?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에서 이미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미션을 견디고 있는 그들입니다.

 

강철부대 시즌 2에서나 다시 볼 수 있으리라고 여겼던 그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아주 반가웠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와 달리 더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는 그들을 보니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군 예능과 달리 서로를 위해주는 팀워크와 포기하지 않는 근성 그리고 개성 있는 출연진들이 매력적이라 빠져들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결코 그들이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점점 더 혹독한 미션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다음 10회가 방송되기를 기다립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SDT가 과연 이 극한의 미셔을 완수해서 4강에 오르는 부대가 될지 기대하면서요. 그래서 SDT의 김민수 강준 이정민 그리고 강원재 대원 모두를 <강철부대>에서 더 오랫동안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