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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더위는 물러가고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케이티 장기혜택쿠폰으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할 수 있는 9월이 되었습니다. 9월이 되자마자 바로 쿠폰 등록을 해봤습니다. 이미 회사나 지역의 도서관 그리고 인터넷 서점을 통해 여러  e-book를 보고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전자책을 만나는 것은 괜히 설레게 합니다.

 

케이티 장기혜택쿠폰이란?

케이티는 가입 기간에 따라서 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입 기간이 2년 이상부터 4~6매입니다. 최초 가입한 달의 다음 달에 제공되어서 1년 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마침 9월에 새로 6매를 제공받기 때문에 바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기존에 장기혜택쿠폰을 받으신 분들은 아직 밀리의 서재 쿠폰이 안 보입니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변경된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쿠폰은 케이티 고객센터 어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어플 설정 -> 마이 -> 멤버십/혜택 -> My 쿠폰 순서로 클릭하시면 됩니다. 더 자세한 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지난 제 글을 참고해주세요.

 

2022.08.14 -  케이티 장기혜택쿠폰 등록

 

 

밀리의 서재 가입하기

장기혜택쿠폰을 받자마자 바로 밀리의 서재에 가입을 하러 갑니다.

 

 

그런데 순간 제가 너무 급하게 쿠폰을 받은 게 아닌가, 라는 후회가 되었습니다. 바로 <첫 달 무료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가입하면 무료로 한 달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이미 밀리 회원이라면 바로 쿠폰 등록하셔도 되겠지만 저는 아직 회원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첫 달 무료 기간을 그냥 놓쳐버리는 게 아닌가?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이미 케이티를 통해 한 달 사용 쿠폰을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쿠폰으로 한 달 사용 후, 정식으로(?) 가입했을 때 첫 달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는지는 테스트해보겠습니다.

 

가입하기

 

이름 생년월일과 성별 그리고 휴대폰 번호와 통신사를 입력합니다. 처음부터 이 화면이 뜨지는 않습니다. 제일 먼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통신사 설정이 나타나고 다음에 생년월일과 마지막에 이름을 입력하는, 한 단계씩 올라가는 과정으로 나타납니다. 입력하는 과정이 게임의 단계를 넘어가 듯해서, 소소한 차이일 뿐인데도 왠지 신선하고 재미를 주는 과정이었습니다.

휴대폰 번호가 아이디가 되는 셈이고, 나머지 비밀번호까지 입력해줍니다.

 

 

쿠폰 등록하기

 

너무 간단합니다. 어디서 등록하는지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KT 밀리의 서재 혜택 대상자>라고 자동으로 뜹니다. 확인만 누르면 되니 편리합니다. 다음 단계로 사용할 닉네임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미 100만 이 넘는 다운로드가 된 어플이라 그런지 웬만한 이름은 다 이미 사용 중이었습니다.

 

 

이제 가입이 완료되었습니다.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고, 구독기간이 끝나면 다시 장기혜택쿠폰을 등록하면 또 한 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5개의 기기에서 등록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3대의 동시접속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안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6개 쿠폰 사용 후에는, 책을 읽지 않거나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 가족의 장기혜택쿠폰으로도 등록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밀리의 서재 기존 회원

 

 

<밀리의 서재 '전자책  월 정기구독'을 기존에 이용중인 경우 KT밀리의 서재 제공 상품 가입시 KT 전용 밀리의 서재로 자동 변경됩니다. 이 경우 밀리의 서재에 등록한 자동결제 수단은 삭제됩니다.>

 

자동변경 이라고 하는 걸 보니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즉 쿠폰을 받으면 밀리의 서재에서 알아서 등록해준다는? 제가 기존 가입자가 아니다 보니 이 부분은 확인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위의 설명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이번의 밀리의 서재 쿠폰은 그동안 제공되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 대신에 새로 생긴 쿠폰입니다. 시즌을 잘 이용하셨던 분이라면 아쉽겠지만 저는 밀리의 서재로 바뀐 게 더 좋습니다. 그동안 장기혜택쿠폰이라고 매년 6장이 발행되기는 했지만 그다지 끌리는 쿠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밀리의 서재 한 달 이용료가 9,900원이니 약 6만 원 정도의 혜택을 보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비용을 드는 밀리의 서재 이용을 통신 회사 KT가 제공한다?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밀리의 서재가 KT의 자회사라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연결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시 KT스튜디어지니에서 투자해 만든 드라마라고 하더라고요. 즉 KT는 정체된 통신 분야에서 벗어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셈이지요.  이번 장기혜택쿠폰으로 밀리의 서재 이용 역시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독서하러 가겠습니다. 읽다가 눈이 침침해지면 듣는 독서 하게 되겠지요. 이용하다가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면 글에 보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