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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내 개인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점점 개인정보가 중요해지는 요즘, 나도 모르게 찍었던 사진을 통해 내가 사는 집 주소나 생활공간의 위치를 알 수도 있습니다. <위치 태그>설정 하나의  차이로 말이죠. 의외로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상세보기로 확인하기

먼저 내 스마트폰의 사진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진 상세보기 확인하는 방법사진 상세보기에 위치정보 나오는 화면

사진 파일에서 점 세 개 세로줄을 선택하면 나오는 여러 항목 중에서 <상세정보>를 클릭해 주세요. 상세정보를 통해서 내 카메라에서 찍었거나 전달받아 저장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사진 크기도 알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만약 위의 사진처럼 위치 표시와 주소가 자세하게 나와 있다면 <위치 태크>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내가  어디서 사진을 찍든지 간에 위치가 자동으로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SNS나 블로그에 올린다면 고스란히 집 주소가 노출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진 위치 태그 삭제하기

이미 <위치 태그>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사진마다 위치가 나오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사진 상세정보 편집에서 정보 변경하기

사진 -> 점 세 개 세로줄 -> 상세보기 -> 편집 순서로 클릭해 주세요. 그러면 위치 태그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빼기> 버튼을 선택한 후 저장하시면 위치 정보가 없어집니다. 

 

또한 어딘가에 사진을 제출하면서 자신의 이름이나 다른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면, 이 부분에서 사진 파일명을 수정하시면 됩니다. 역시 날짜와 시간 변경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위치 태그 비활성화 방법

카마레 어플을 실행하면 초기 화면에서 <설정>을 눌러주세요, <설정>의 위치는 카메라 어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위치 태그>가 나옵니다. 이곳을 비활성화해 주시면 됩니다.

카메라 어플에서 설정 찾는 법카메라 설정에서 위치 태그 끄는 법

 

참 간단하게 설정을 바꿀 수 있지요? 그러나 이런 설정이 있는 줄도 모른다면 나도 모르게 계속 내 개인 정보가 사진 속에 저장되어 전달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이 설정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아는 지인에게 사진을 전달받았다가 집 주소가 고스란히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 알려줬더니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더라고요. 그저 처음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 그대로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초기 설정은 비활성화해 두고 필요한 경우 활성화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분명 <위치 태그>도 필요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갔다거나 기억되고 싶은 장소에 갔을 때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나중에 어디서 촬영했는지 위치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나의 개인 정보를 위해 필요할 때는 켜고 필요 없을 때는 꺼두는 , 현명한 사용이 필요하겠습니다. 아니면 아에 꺼두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